[홍콩생활] 홍콩회계법인 회식 on 22.Jul.2023

회계 법인은 기본적으로 회식을 별로 하지 않는다.회식을 하면서 취하고 있는 그 시간에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자조 섞인 농담이니까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회계 법인이 매일 밤 야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야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우리 Boss는 분기에 한번 정도 전체 회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우리 회식 자리는 한국과 글로벌 문화가 뭔가 묘하게 공존한다.예를 들어 한국의 직원은 “나는 술 못 마십니다”라며 지나친 음주를 자중하는 편이지만, 홍콩 지역 직원이 쏠린다는 것을 즐긴다.이차로 가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한번 가는 날에는 노래방에서 밤새 놀다. 홍콩의 회사 문화의 특성상, 친한 동료가 아니면 점심을 모두 따로 따로 먹는 문화이기 때문에 회식이 있을 때 오랜만에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평소 날카로운 관계를 유지하던 동료와의 관계도 회식 후에 어느 정도 풀리다 면이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요즘은 우리 법인에 새로 합류한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회식을 했다.홍콩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식 치킨”그프네치킨(Goobne Chicken)”에 갔는데, 치킨과 피자와 함께 와인(?)을 먹었다.우리 Boss는 회식 때마다 유명한 와인을 직접 가지고 직원들과 Share를 좋아하지만 이번 회식의 안주가 치킨이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킨 고급 와인을 곁들여서 먹어 보게 됐다.치킨의 느끼함을 누르고 주는 맥주가 없고, 왠지 느끼함에 느끼함이 가담한 느낌이었으나 이것도 내가 또 홍콩에 있어서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쁜 마음으로 먹었다.왠지 오늘의 포스팅은 일기처럼 쓰게 되었네;;

회계법인은 기본적으로 회식을 잘 하지 않는다.회식을 하면서 취해 있는 그 시간에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조 섞인 농담이니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회계법인이 매일 밤 야근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야근이 많은 건 사실이긴 하다.우리 보스는 분기에 한 번 정도 전체 회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우리 회식 자리는 한국과 글로벌 문화가 뭔지 묘하게 공존한다.예를 들어 한국 직원들은 “저는 술 못 마셔요”라며 과도한 음주를 자중하는 편인데 홍콩 로컬 직원들이 따르라는 것을 즐긴다.이차를 가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한번 가는 날에는 노래방에서 밤새워 논다..홍콩 회사 문화 특성상 친한 동료가 아니면 점심을 다 따로 먹는 문화다 보니 회식이 있는 날 오랜만에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평소 날카로운 관계를 유지하던 동료와의 관계도 회식 후 어느 정도 풀리는 면이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최근에는 우리 법인에 새로 합류한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회식을 했다.홍콩에서 가장 잘 팔리는 한식 치킨집 굽네치킨(Goobne Chicken)에 갔다가 치킨 피자와 함께 와인(?)을 먹었다.저희 보스는 회식 때마다 유명한 와인을 직접 가져와 직원들과 Share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회식 안주가 치킨이었기 때문에 난생 처음으로 치킨에 고급 와인을 곁들여 마셔보게 됐다.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맥주가 없어서 뭔가 느끼함에 느끼함이 더해진 느낌이었는데 이것 또한 내가 홍콩에 있어서 겪는 거라고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먹었다.왠지 오늘 포스팅은 일기처럼 쓸 수 있게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