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연애> 여러분 ‘솔로 탈출’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옛날부터 연애했어, 목숨 걸고 하는 거야▲ 수많은 허위신고로 ‘이태원 민폐녀’가 되고 있는 ‘한재인’, 이번에도 그냥 그녀의 착각이었나?!목숨을 건 연애는 어떤 영화인가?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등의 배우들이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목숨 건 연애>는 송민규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한중 합작 영화’로 인식되기도 했는데 제작보고회에서 밝힌 감독의 말에 따르면 본 작품은 한중 합작 영화가 아닌 한국 제작사나 스태프가 제작한 한국 영화로 중국에 배급권이 판매된 경우라고 합니다.▣ ‘이태원 민폐녀’가 아닌 ‘추리작가’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제인, 그리고 그녀를 돕는 친구 ‘록환’▲ 이태원 민폐녀 제인(하지원)에게 발동한 또 한 번의 감, 이번에는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입니다.1권의 책을 출판한지 5년간 후속 작품을 쓰지 않은 “제인”(하·지원). 그녀는 추리 소설 작가 특유의 “감”을 바탕으로 주위의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고 또 그런 정황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러나 그런 신고가 매번 허위 사실임이 드러난 경찰도 벌써 제인의 말은 믿지 않게 된 정도”그녀는 『 이태원 스팸 여자 』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또 한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게 되었으므로, 그것은 자신의 집의 위층에서 현재 활발하게 세상을 뒤덮고 있는 “이태원 연속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느낀 점, 그러나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아 제인은 혼자 그 사건을 파헤치다 범인을 알아내추리 소설 작가로서 자신의 명성을 되찾으려 하는데, 여기에는 항상 그녀의 옆에 있던 베스트 프렌드로 경찰이다”솔·록 팬”(정·죠은묘은)이 모두 비밀스러운 매력남”제임스”(징·베크 림)도 있습니다.▣ ‘목숨 건 추리’가 아니라 ‘목숨건 연애’인 이유▲ ‘나쁜 녀석은 죽는다’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영화에 출연한 ‘진백림’, 이번에는 한국어 대사를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하지만 이 작품이 ‘목숨 건 추리’가 아니라 ‘목숨 건 연애’인 데는 모두 이유가 있었습니다. 위에 나열해 놓은 전체적인 줄거리만 보면 이 작품은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극, 혹은 수사극 같은 영화가 연상되는데, 그보다 이 영화는 오래전부터 제인에게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설록환과 그런 록환에게 의지하고는 있었지만 그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던 제인 둘 사이의 샘이라면 샘일지도 모르는 관계, 그리고 제인의 오랜 이상형이라고 할 수 있는 남성 제임스의 등장과 함께 묘한 기류가 감돌았던 세 사람과의 관계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즉 <목숨 건 연애>의 주된 이야기는 그 제목에 걸맞은 ‘로맨스'(?)라고 할 수 있고, 여기에 ‘이태원 살인사건’은 그 관계의 배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의도한 가벼움과 다소 과장된 상황에서 웃음을 만들려고 하지만 그런 장치들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고 특별한 웃음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꼭 그렇게 중요한 상황마다 방귀를 뀌어야 개운한가!이지만 다소 우연에서 비롯된 상황에 중점을 두며, 어느 순간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한 사건의 내막은 그”로맨스”의 주요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목숨을 건 연애>이 잘 짜인 수사를 바탕으로 사건의 범인을 밝히는 작품이 태어나면서 달라서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는 의도된 가벼움이 보이고,<테이 군> 같은 유명한 영화 패러디까지 가하며”과정”보다는 다소 과장된 상황에서 비롯된다”웃음”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잠시”진짜 범인은 누구일까?라는 의문이 생기는데요, 금방 사라졌다”과정”과 방귀 같은 구태의연한 장치만으로 “웃음”을 유발하려던 이야기는 영화의 두축의 하나인 이태원 연속 살인 사건을 끌고 나가려면 확실히 무리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귀엽게 느껴졌던 두 케미 역시 솔로 탈출은 이렇게 어려워요!▲ 의외로 귀엽게 느껴졌던 두 케미와 여전히 아름다운 ‘도레지원’의 모습그리고 이런 허술한 축으로부터 시작된 “로맨스” 별다른 힘을 내지 못했으며 그 이야기 역시 특별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특히< 나쁜 놈은 죽>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별로 안 이쁘는데 멋진 체하고” 만들어 주고” 있던 징·베크 림의 “제임스”는 어색함이 가득했는데 두 작품에서 연속으로 이렇게 느끼고 있는 사이에 징·베크 림라는 배우는 왠지 한국 영화와의 협업은 어울리지 않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어리석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 하려고 하던 오랜 친구인 경찰”솔·록 팬”과 이런 남자의 본심을 조금씩 느끼게 된다”제인”사이에서는 배우의 진짜 나이가 무색하는 깜찍한 케미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작품<목숨 연애>이었습니다. 그나저나”솔로 탈출”을 위해서는 이렇게 목숨까지 걸어야 하죠?감지된 언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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